68. 마지막 3분으로 결론을 바꿀 수 있는 방법
“당신 같은 사람은 싫어요!”이런 말을 듣고 풀이 죽어 돌아가는 남자에게 “정말 한심하군요!”라고 말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옵니다.
그러나 남자는 어찌된 영문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말만이 진실’이라는 신념에 집착하여 상대의 동작과 눈동자의 움직임까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교양이 없는 사람일수록 자기 멋대로 지껄여대기만 할 뿐, 상대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면서 진의를 들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창조의 신은 입을 한 개만 만들고 눈과 귀는 각각 2개씩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입에다가 ‘먹고’, ‘말하는’ 두 가지의 기능을 부여했습니다. 즉 ‘말하기보다는 시각과 청
각을 활용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싫어요.’는 정말 싫어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싫어요.’라는 말을 하면서 눈에 애정이 듬뿍 담겨 있거나, 목소리에 애교가 넘쳐나는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놈!”이라고 말을 해도 애정을 느낄 수가 있는데, 직장에서도 상사와 부하와의 사이에 이러한 종류의 교류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처음 3분간에 “이건 안 된다.”라고, 상대가 말을 하면서도 눈은 웃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3분간에 “자, 괜찮지요?”라고 다짐을 하면 “할 수 없군.” 하면서
승낙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처음 3분간에 결론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회의의 테크닉입니다.
이런 것이 가능할 것인지의 여부에 따라 상사가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도 크게 바뀔 것입니다.
오늘부터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귀와 눈을 많이 활용하도록 해 봅시다.
* 성공법칙 68> 상사에게 “할 수 없군. 한번 해 봐!”라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라.
67. 마지막 3분간은 추신이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방송되었던 ‘형사 콜롬보’라는 추리 영화를 보면, 콜롬보는 나가기 전에 다시 되돌아 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만 말씀해 주십시오.”라며 범인으로 생각되는 인물에게 말을 건 냅니다.
이때 그가 진짜 범인이라면 갑작스런 질문에 놀라 틀린 알리바이를 말해 버립니다. 그리고 수사는 완벽하게 끝이 납니다.
편지에서도 일단 글을 끝낸 다음에 ‘추신’으로 중요한 용건을 전달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돌아갈 때의 마지막 한마디는 예기치 못한 커다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도 막 끝나려고 할 때에, “한 가지만 들어 주십시오.”라면서 나온 의견이 채택될 때가 있습니다. 혹은 부탁하는 경우에도 먼저 조금씩 비친 후에 마지막에 “실은 또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라고 말을 꺼낼 때가 있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어?’라고 상대는 생각하면서도 “으음, 할 수 없는 일이지, 알았어.”라며 승낙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 3분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손을 들고 나선다면 주제넘게 나선다고 생각할 것이고, 중반 논전에
가담하면 건방진 놈이라며 따돌림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선배들의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답변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선배들의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답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마지막에 손을 들어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여러분을 구세주라고 생각할 것이다.
여러분도 마지막 3분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커다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성공법칙 67> 콜롬보 방식은 최후의 3분을 장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수단이다.
출처 : s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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