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네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제법입니다.
잠깐 나갔는데 몸이 후덜덜 하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 근처에 거의 다 와서 무언가 제 눈에 들어와 가던 길을 뒤돌아 가게 만드는 것이 있었지요.
순간 웃음이 났었어요.
봄은 댕기머리를 땋고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작은 누군가의 손길을 스쳐간 풀을 보면서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봄을 느낄수 있었지요.
어때요?
댕기머리 땋듯이 가지런히 땋아놓은 풀...
봄 처녀 마냥 이쁜가요??
이렇게 겨우내 견딘 풀을 땋았던 분은 누구였을까??
그 마음이 전해지는 듯했어요.
날씨가 춥네요.
이럴 때 일수록 감기에 더욱 조심하세요.
방문해주신 님들 오늘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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