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산책하러 나가려는데 하늘이 제법 어둡더라구요. 비온다는 뉴스도 봤고 해서 우산을 가방에 집어놓고 나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체 몇분을 걷지 않았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네요.
가방에 넣어둔 우산을 쓰고 공원으로 갈까? 그냥 동네를 걸을까 하다가 동네 를 걷기로 하고 천천히 걸었어요. 아직은 춥지 않은 가을에 비까지 내려줘서 깨끗한 공기라서 좋았어요.
가끔씩 바람이 스산하게 불기라도 하면 우수수 낙엽이 떨어지는데 그 색이 너무 곱고 고와요.
얼마남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냈어요.
가을 단풍들을 마음에 가득~ 눈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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