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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IT.인터넷

처음 밝혀낸 나선형 성운의 모습

by 금다빛 2012. 1. 26.

처음 밝혀낸 나선형 성운의 모습


물병자리 성단에 있는 나선형 성운(螺絲星雲)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성운가운데 하나다. 그렇다하더라도 거기까지 도달하려면 700광년이나 걸린다. 

 

칠레 패러널천문대의 ESO 비스타 망원경으로 찍힌 이 이미지는 거대한 눈처럼 생긴 곳으로부터 나오는 성운가스의 꼬인 모습을 보여준다 망원경의 특별한 감지기 덕분에 이 사진은 별과 은하수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칠레에 있는 유럽남부천문대(ESO)는 지난 20일 이 적외선 사진으로 찍힌 나선형 성운의 가장 정확한 이미지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ESO가 포착한 성운의 놀라운 이미지는 일반 이미지카메라로는 보이지 않는 배경에 있는 풍부한 밝은 별과 은하수의 빛을 보여준다. 
▲왼쪽 사진이 ESO가 이번에 발표한 적외선빛을 사용하는 비스타(VISTA)천문대의 MPG/ESO 2.2미터 망원경으로 본 사진. 적외선빛으로 볼 때엔 차가운 성운가스가 흐려지지 않았다. 오른쪽은 일반 가시광선으로 찍은 것.<사진=ESO>
 이 이상한 물체는 태양같은 별이 생명을 마치려 할 때 형성된다. 

 

가스껍질층을 벗고 성운이 되는 별

외부층을 잡고 있을 수 없는 별은 천천히 그 가스 껍질층을 벗어던져 성운이 되기 시작한
다. 그것은 별이 폭발후 엄청나게 크기는 작아지지만 밀도는 높은 백색왜성(white dwarf star)이 돼 이번에 찍힌 이미지의 중앙에 있는 작은 청색별처럼 보인다.

 

이 성운의 핵심 고리는 2광년이나 서로 겹쳐있다.이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별(항성)까지의 거리에 해당하는 거리다. 이 성운에서 나오는 물질은 적어도 4광년 떨어진 곳까지 퍼진다. 
이것은 특히 이 붉은 분자가스로부터 나온 적외선 사진으로부터 분명해진다. 
▲ ESO가 지난 20일 발표한 VISTA망원경으로 찍은 나선성운. 눈의 홍채같은 모습을 한 으ㅡㄱ 2광년에 이른다. 
눈으로는 거의 보기힘든 이 얇게 퍼져가는 가스의 반짝임은 적외선을 예민하게 잡아내는 지름 4.1m인 이 비스타 망원경의 특별 검지기를 통해 손쉽게 포착된다. 

 

이 강력한 ESO의 비스타(VISTA) 망원경은 또한 성운 고리의 미세한 구조도 보여준다. 
이 적외선 빛은 어떻게 보다 차갑고,분자형태인 가스가 형성되는지를 알려준다. 

 

이 분자 수소의 띠들은 얇게 보이지만 최소한 우리태양계의 크기정도가 된다. 
이 물질들은 필라멘트형태로 무리지어 별의 중앙에서부터 방사하며 전체모양은 별이 불꽃놀이하는 것 같은 모양을 보여준다. 

 


별들이 살아남는 법

▲ ESO가 지난 2009년 발표한 불꽃 성운.
이들 분자는 이같은 무리로 매듭지어가는 방식을 통해 죽어가는 별이 내는 높은 에너지 방사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이들은 오히려 먼지와 분자가스에서 살아 남을 수 있게 해 준다. 현재로는 어떻게 혜성의 끈(cometary knots)이 생겨나는지가 불분명하다. 

 

행성간 성운은 이 행성들과 무관하다. 이 혼동스런 이름은 이들 가운데 많은 것들이 눈으로 관찰할 때 태양계의 외부행성인 우라누스나 해왕성과 유사해 보이며 작고 밝은 원반을 보여주기 때문에 붙여졌다. 

 

나사 성운은 또한 NGC7293이란 이름을 갖는데 이는 작은 망원경으로 관찰할 때에는 거대하지만 희미하게 드러나는 별에는 잘 붙지 않는 이름이기도 하다. 

 

올해는 ESO설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ESO는 15개국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는데 회원국은 오스트리아,벨기에,부라질,네덜란드,이태리,체코,덴마크,프랑스,핀란드,독일,폴투갈,스페인,스웨덴,스위스,영국 등이다.

 

성운자체는 분자 가스는 물론 먼지,이온화 물질 등으로 구성된 복잡한 것이어서 아름답고 복잡한 꽃처럼 생긴 패턴으로 구성되며 중앙의 뜨거운 별로부터 나오는 치열하게 빛나는 자외선광 속에서 빛난다.



출처 :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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