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타이타닉 침몰 100년
1912년 4월 15일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스러웠던 여객선 타이타닉호과 영국 사우스햄튼을 떠난지 닷새만에 빙산과 충돌해 선체가 두 개로 쪼개지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1천500명이 넘는 승객과 승무원이 깊이 3천700m 해저에 희생됐다.
2004년 6월 미국 해양대기청(NOAA) 조사에서 원격 조작 탐사선 헤라클레스가 본 타이타닉의 뱃머리 부분.
타이타닉의 항로 남쪽에 거대한 빙산의 위험이 있음을 알리는 경고가 독일 기선 아메리카호(Amerika)호로부터 미 해국 수로국으로 들어왔지만 이 메시지는 타이타닉호에 전달되지 않았다.
타이타닉호는 대서양 횡단 항해를 시작해 4일째되는 1912년 4월 14일 오후 11시 40분 빙산에 충돌해 15일 이른 아침 뉴펀들랜드의 남쪽 약 600km 지점에 해저로 가라앉았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소식을 전하는 1912년 4월 16일자 뉴욕헤럴드(The New York Herald) 1면.
2003년 타이타닉호 조사에서 촬영된 스미스 선장의 목욕탕 욕조. 고드름 모양의 녹이 파이프와 비품을 덮고있다.
1985년 9월 타이타닉의 잔해가 발견된 이후 수많은 관광객과 과학자, 침몰선 인상업자, 영화 제작자가 침몰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 사진은 러시아의 심해 잠수정 'Mir'가 2003년 타이타닉 조사를 마치고 회수되는 장면이다.
파편이 흩어지는 선미 부근에 남아 있던 타이타닉 피해자의 신발. 보존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좋다. 이 사진은 비극적인 사고에서 90년 이상이 경과한 2004년 6월 6일 촬영된 것이다.
침몰선 조사가 총 몇 번 진행됐는지는 수년에 걸쳐 과학자와 영화 제작자, 침몰선 인상 업체가 이 곳을 방문해 모래 주머니와 합섬 로프 등 쓰레기를 남기고 갔다.
출처: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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