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를 보고 복제하는 자갈로봇 등장
사물을 본 떠서 복제해 내는 기능을 갖춘 자갈 크기의 로봇이 개발됐다.
美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상호교신 기능을 통해 다른 물질을 복제생산 할 수 있는 스마트자갈, 또는 자갈 로봇(Robot Pebble)으로 불리는 로봇을 개발했다.
한 변의 길이가 10mm 크기인 이 정육면체 스마트로봇은 말 그대로 자갈 크기다. 하지만 스마트자갈에 적용된 같은 로봇과의 접착되거나 떨어지는 명령논리구조(알고리즘)를 점점 더 작은 모래크기의 물질에 적용할 경우 스마트모래, 또는 모래로봇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 경우, 복제하고자 하는 대상물질을 보다정교하게 복제해 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즉 이 기술을 더욱더 발전시켜 모래 크기로 만들어 내게 되면 기존 3D프린터를 이용한 물질 복제 방식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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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뉴스는 2일(현지시간) MIT연구팀이 상호교신하는 스마트시스템, 즉 스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로봇, 또는 스마트자갈은 한변이 10mm인 육면체로서 4개의 자석과 기본적인 프로세서를 가지고 상호 교신하면서 그들이 둘러싸고 있는 물질의 형태를 복제해 내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
이 스마트로봇은 복제 대상물질의 형태를 인식하고 스마트물질의 위치를 기억한 후, 원래 형태의 복제품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데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일 길핀 MIT공대생은 기존 스마트자갈은 공학적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그들은 현재 2D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복제용 스마트자갈은 32KB프로그램코드에 2KB수준의 메모리로 작동된다. 그러나 공학기술의 향상이 이뤄지면 가능성은 더욱더 높아질 전망이다.
로버트 우드 하버드대 전기공학과 부교수이자 마이크로로봇 연구소장은 “스마트모래는 확실히 실현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스마트 자갈은 그들의 상호통신 기능을 통해 이웃을 파악하고 이웃로봇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연산능력도 갖추고 있다”며 “이는 더 작은 규모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 기기는 이미 5년전에 4.4cm크기로 등장한 적이 있다. 따라서 점점더 로봇자갈의 크기가 작아지면 대상을 복제하면서 향후 50년이내에 스마트모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다음달 열리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로봇국제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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