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 되었네요.
어쩌다 보니 저혼자 집에 있게 되었어요. 다들 약속잡고 나가고 없고,,,
집에 혼자 있으려니 좀 그렇고 해서
근처 공원에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오자 하고,,, 나갔는데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내심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이 불지만 날이 포근해서 걷기에 더 없이 좋은 하루가 아닌가 싶네요.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은 머리에 어깨에 옷깃을 타고 떨어집니다.
편안한 차림으로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을 색깔이 정말 예쁘네요. 가만히 걸어가려니
나무냄새가 코끝을 스칩니다. 향긋한 낙엽냄새랑 같이 섞여서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드네요.
이 공원은 자연을 최대한 살려서 만들어 놓아서 마치 산에 온 느낌을 받곤 하지요.
울긋불긋 지는 낙엽속에서 푸르름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들도 있고,
공원에 산책나온 어르신들도 눈에 뜁니다.
포근한 오늘 공원 한켠에서 가을 바람과 더불어 오붓하게 산책하고 왔습니다.
'소소한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연한 봄이네요 (0) | 2017.04.29 |
---|---|
어느 봄날 벚꽃나들이ㅣ (0) | 2017.04.25 |
2016 군포시 철쭉축제 (0) | 2016.05.03 |
봄은 또 내게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0) | 2015.04.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