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더 테러 라이브』
한여름을 지나고 느긋하게 『더 테러 라이브』를 봤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고 본 것은 아닌데~ 보다가 보니 정말 눈을 뗄수 가 없더군요~
<더 테러 라이브>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현실적 공포는 물론, 재난 사태를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시각각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과 이에 맞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뉴스 앵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죠.
특히 대한민국 대표 흥행주자 하정우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력은 그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입증해준 셈이죠. 이처럼 테러 현장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 생생하고 강렬한 충격을 안겨준 영화랍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국형 재난영화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실시간 테러극의 탄생을 알리며 극장가를 뜨겁게 폭발시킨 것 같네요. 관객수 또한 개봉 5주차에 555만을 돌파했으니 말이죠.
<더 테러 라이브>는 한국형 재난영화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실시간 테러극의 탄생을 알리며 극장가를 뜨겁게 폭발시킨 것 같네요. 관객수 또한 개봉 5주차에 555만을 돌파했으니 말이죠.
영화에서는 국민 앵커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한 하정우 특히, 러닝타임 내내 하정우의 시점으로 사건을 실시간 체감하게 만드는 전개방식을 통해 배우로서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낸 영화이죠.
<더 테러 라이브>에서 그가 맡은 ‘윤영화’ 캐릭터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잘 나가는 마감 뉴스 진행자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뉴스 앵커. 생방송 중 신원 미상 청취자에게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게 되고,
마포대교 폭탄테러의 유일한 단서를 쥔 ‘윤영화’는 이를 마감뉴스 복귀를 위한 기회로 삼아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독점 생중계하지만, 사건이 점차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최악의 재난 상황으로 역전되면서 감정의 극한을 넘나드는 하정우의 심리 연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앵커 '윤영화'가 생중계를 이어가는 SNC 방송국 또한 여의도의 상징인 63빌딩과 국회의사당 그리고 마포대교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서, 극 중 '윤영화'의 시선을 따라 최악의 재난 사태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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