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비밀...대기층이 스스로 빛난다?

지구의 비밀...대기층이 스스로 빛난다?

‘대기, 빛나는 공기, 그리고 오로라...’
  
지구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왔던, 그리고 당신이 잘 몰랐던  놀라운 지구의 비밀이 여기 있다. 
  
씨넷은 2일 미항공우주구(NASA·나사)가 제공한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대기 주변사진과 시간경과를 기록한 영화를 소개했다. 

 

우주에서 볼 때 저 얇은 노란색 대기권의 줄이 지구와 분리돼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깜깜한 밤의 우주를 찍은 밤의 지구는 두가지 의문을 남긴다. 
  
즉 이 선은 얼마나 두꺼운지, 또 왜 이 선은 이런 색깔로 빛나는지  하는 점 등이다.   

▲ 우주에서 본 지구의 색깔은 분명히 대기의 굴절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대기층의 자체 발광은 화학적형광화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한 것이다. <사진=나사>

 

이 지구 주변의 노란색과 녹색,청색은 지구 표면서 100km 상공까지 분포한다. 이 색깔들은 우리가 아는 대로 대기 굴절로 인해 생긴 것이며 오염 때문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사진에서 보면 맨 바깥층에는 밝은 녹색으로 빛나는 오로라가 보인다. 이것들은 에어글로와 달리 태양의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구 대기권 상층부와 부딪쳐서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대기층이 빛나는 이유는 대기에 분포된 물질 그 자체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 대기는 자체의 빛을 발생시킨다. 에어글로(airglow), 또는 나이특글로(night glow)라는 화학적 형광화과정(chemiluminescent process)을 통해서다.  

 

이 현상을 처음 밝혀낸 과학자 라이베스트는 "이 물질들이 달이 없는 밤에도 빛나면서 지구의 대기를 빛나게 한다"고 말했다. 

 

아래 동영상은 그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