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사회/과학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대리로봇 만든다

by 금다빛 2012. 2. 21.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대리로봇 만든다



영화 아바타속의 주인공처럼 작동하는 방식의 대리인(surrogate·서로게이트)로봇이 내년에 개발된다.  

 

美고등국방연구원(DARPA·다르파)가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의 원격조종으로 움직이는 2족 대리로봇을 만들기로 했다. 이 로봇은 국내에서 개봉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또다른 할리우드 영화 서로게이트(Surrogate)에 등장해 사람을 대신해 움직이는 로봇과도 같은 개념이다. 

 

씨넷은 19일(현지시간) 미 고등국방연구원이 이처럼 원격조종이 가능한 서로게이트(대리자)로봇 군단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전쟁을 수행하는 미래의 전쟁 모습을 예측케 하는 것이다. 

▲ 미 국방부가 700만달러를 들여 영화 아바타(2009)속에 나오는 것 같은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사진=20세기폭스>

다르파는 "확실히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것 같은 개념의 대리 로봇을 계획중이지만 영화속의 나비족과는 다른 모양의 로봇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리로봇 제조 계획을 위해 미 국방부는 2013년도에 700만달러(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코드명은 ‘아바타(Avatar)'다. 
▲대리로봇을 주제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서로게이트(2009).
이 로봇은 마치 무인전투기 드론(Drone)이 이미 인간전투조종사를 대신해 싸우는 것처럼 지상군에게 생명을 무릅쓰는 전투의 위협을 줄여주게 될 전망이다. 
 
다르파는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프로그램을 통해 병사들이 효율적으로 반 자율적인 2족머신과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알고리듬과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것이며, 이 로봇들이  병사들의 대리로봇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파는 “이 로봇들의 임무는 방청소, 보초제어, 전투상처 회복‘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을 쉽게 이해하려면 일본 혼다사의 아시모처럼 뇌-기계 간 인터페이스를 하는 휴머노이드 제어 기술을 생각하면 된다.  
 
한편 다르파의 이 아바타프로그램을 수행할 보스톤다이내믹스는 이와함께 휴머노이드를 실험 중이다.  
 
휴머노이드 펫맨은 완전히 사람을 닮은 로봇으로 표면상으로는 화학무기옷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장하지 않았지만 팔굽혀펴기를 시연해 보이도록 할 수 있다. 
 
수백의 펫맨 아바타가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백일몽같은 알파독 로봇 노새를 타면 로봇기병대가 되면서 어떤 적과 맞서도 총을 쏘지 않고도 적을 위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다르파가 만든 펫맨이 푸시업을 하고 있다.<사진=씨넷>

▲다르파가 개발한 전쟁용 말 로봇 `알파독`.<사진=씨넷>


출처: zdne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