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펜데스1 우리집 네펜데스 네펜데스는 우리 집에 온 지 3년이 되었다. 집에 온 이듬해부터 무럭무럭 자라더니 물통을 연신 만들어 내었는데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내가 허리디스크가 심해서 신경을 제대로 못썼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얘만 쳐다보고 있으면 신기 그 자체이다. 지난해 새순이 아래에서 올라오길래 분갈이한다고 시도했다가 결국 죽어버렸다. 올해는 가지 속에서 새순이 나와서 그 안에서 작은 물통을 만들어낸다. 귀여워라 살짝궁 뜯어내어서 분갈이하고 싶지만 또 죽일까 봐 그냥 두었더니 이리 무성해진다. 2021.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