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풍 시속 640만km로 지구 충돌
대규모 태양폭풍이 또다시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
지난 5년 내 가장 커다란 태양폭풍의 전하입자 덩어리가 지구에 근접, 9일 오전에 시속 6천400만km로 지구와 충돌한다. 이로 인해 대규모 통신장애 및 전력선에 장애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대규모 오로라현상도 발샡하게 된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6일(현지시간) 대규모 태양풍이 발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거대규모의 태양폭풍은 지구로 향하고 있어 통신,GPS,전력선 및 항공기운항 차질을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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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발생(아래 동영상 참조)한 이 태양폭풍은 전하가 가득찬 입자 덩어리인 코로나덩어리를 지구를 향해 쏟아내기 시작했으며 8일 오전(한국시간 9일 오전)에 최고치의 충전된 입자들의 쓰나미를 지구로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북반구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미연방우주기상예측센터가 발표했다.
이 태양폭풍의 등급은 미국립해양대기국(NOAA)에 의해 우주폭풍 등급 5등급 가운데 ‘강력(strong)'등급인 S3급으로 발표됐는데 태양에서 지구로 가까워지면서 점점더 영향력이 심해지고 있다. 이 전하입자들이 지구를 때리는 속도는 시속 640만km로 추정된다.
조 컨체스 NOAA수석과학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주기상은 지난 24시간동안 매우 재미있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폭발(solar flare)의 영향은 때때로 데시미터 파장을 갖는 무선주파수도 만들어 내며 이는 같은 주파수의 전자단말기와의 인터페이스까지 이뤄진다.
이 태양폭풍의 자기, 무선주파수, 우주선 방출은 지난 2006년 이래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컨체스박사는 말했다.
미항공우주국(NASA·나사)대변인은 나사의 예측모델로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이번 태양폭발에 따른 코로나질량방출(CME)은 나사에서 쏘아올린 메신저, 스피처, 스테레오-B 등을 지나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ISS)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나사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X급 태양폭풍의 증가세는 태양의 정기적인 11년 발생주기에 따른 것이며 이 기간 중 태양활동은 점증하는데 내년 말이 11년 주기상 최정점”이라고 발표했다.
나사는 통신 및 전력 장애 외에 이 지자장폭풍에 의해 발생되는 플라즈마는 저위도에서 오로라현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 동영상에서 이 태양폭발과 태양폭풍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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