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일

바지수선하기, 바지만들기

by 금다빛 2015. 8. 6.

날씨가 많이 덥네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것 같아요.


오전에

아침에 일이 있어서 잠깐 외출했었는데, 잠시만 걸어도 송글송글 땀이 맺히네요

이렇게 더울땐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할것 같아요.

열사병에라도 걸리면 큰일이잖아요.


오늘은 

바지를 수선해 보았어요. 수선이라고 하기에는 큰 공사이지요. 거의 다 뜯어서 다시했으니까요.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아들이 작아서 못입는 바지 다 뜯어서 제바지로 만들려고 준비했지요.

사실 새로운 원단으로 하나 만드는게 낫지 입던바지 전부뜯는다는게 여간 큰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얼마 입지도 못하고 자리차지하는 바지를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아서

해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시간을 보내다가 오늘에야,,, 하게 되었네요~


하나하나 일일이 봉제되어있는것 뜯어냈지요. 완전 짜증이지요.

사실 이 과정이 제일 힘든것 같아요. 제 사이즈에 맞게끔 다시 잘 정리를 했지요.



미싱으로 박다보니 과정샷을 거의 빼 먹었네요~



앞지퍼 다시 달았지요~



앞주머니이니데요, 주머니는 앞뒤 모두 원래 있던 주머니를 그대로 살렸어요.

그래서 좀 작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손은 잘 들어가요.

기존에 남자 옷이라 주머니가 생각보다 깊네요.



뒷주머니도 그냥 원래 있던대로 두었지요. 

주머니 중간에 장식스테치가 있었는데 그냥 깔끔한게 나을것 같아서 뜯어냈답니다. 

위의 요크부분이 거의 사라지고 없어요.ㅠㅠ



바지통을 줄여서 박은다음 오버룩으로 정리했습니다.



뒤집어서 바로된 모습이랍니다.

봉제선에 바짝 붙여서 스테치 한번 넣었어요.



완성작이예요~

제 사이즈에 맞춰서 그런가 입으니 딱 맞네요~



울 딸 입어보더니 자기가 입겠다고가져가버렸어요. 사이즈가 저랑 비슷해서 자주 있는 일이예요.

입고 나가는걸 붙잡아서 신발장앞에서 간신히 착용컷 찍었네요~~


집에 입지 않는 옷들 리폼해서 입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