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샛 40년...하늘에서 본 경이로운 지구
랜샛위성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어린 새인 랜샛7은 지난 1999년부터 지구를 돌고 있으며 내년에 랜샛데이터지속미션(Landsat Data Continuity Mission)에 의해 LDCM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내년 2월 발사될 LDCM은 최신 열 자외선센서와 지상이미지촬영장비를 가진,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완전한 관측위성이 될 전망이다.
랜샛위성은 지구 관찰을 위한 위성으로서 존슨 미대통령 시절 대통령 내무담당비서 스튜워트 우달이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우달은 우주에서 찍은 사진에 자신의 고향 애리조나의 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모습을 찍은 모습을 본 후 이같은 위성을 통해 지구를 바라보면서 지구에 대해 배울 수 있겠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 그림은 랜샛에 이어 내년 2월 발사될 위성 랜샛데이터지속임무(LDCM)위성의 활동 수행 예상도다.,<사진=나사>
랜샛프로그램에 따라 지구를 찍은 사진은 1972년 7월23일 ERTS-1 위성이 찍은 사진에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지구의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들이 즐비하다.
수십 년이 지나는 동안 랜샛프로그램은 자금의 부족과 상업화실패, 그리고 원래 계획보다 더 오래 가동돼야 한다는 요구 등에 시달리면서도 살아 남았다. 지난 2008년 이래 미국지질국(USGS)은 랜샛이 촬영한 모든 사진을 무료로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 자료실에는 이제 300만장이 넘는 사진이 자료로 축적돼 있다.
내년 2월 발사가 예정돼 있는 LDCM은 또다른 차원에서 지구를 관측하게 될 전망이다. 미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추천한 지난 40년 랜샛 역사상 가장 뛰어나고 놀라운 사진을 소개한다. ▲스웨덴 고트란드섬 근해에 모여있는 파이썬플랑크톤의 무리를 찍은 사진. 고호의 별이빛나는 밤을 연상케 하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사진=나사> ▲샌프란시스코만을 찍은 사진.왼쪽8시 방향으로 태평양이 보이고 만 아래쪽 회색콘크리트 색으로 돌러싸인 주변이 실리콘 밸리를 형성하는 40개 도시군이다. <사진=나사> ▲아프리카 모리타니아의 화산흔적.화산이 분화한 후 침식돼 점차 층을 형성하면서 이처럼 태풍의 눈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했다. <사진=나사> ▲사우디 아라비아 녹지화. 관개를 통해 점점더 녹지화한 부분이 커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나사> ▲볼리비아의 이 삼림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서 점점 더 도시화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사진=나사> ▲아이슬랜드 북부해안은 마치 호랑이의 모습을 연상시킨다.<사진=나사> ▲왼쪽(1972년)에서 오른쪽으로 옮아가면서 점점 말라가는 모습(맨오른쪽 2002년)으로 변해 간 차드호.<사진=나사> ▲콜로라도 왈도캐년의 산불. 불탄자리가 검게 나타나 있다.<사진=나사> ▲지난 2월 제 46회 슈퍼볼 대회가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미식축구 경기장.<사진=나사> ▲애틀랜타 교외의 약한 열섬 현상. 붉은 색이 뜨거워짐을 나타낸다. <사진=나사> ▲위의 사진과 달리 애틀랜타 도심을 찍은 이사진에서는 강력한 열섬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붉은 색깔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사진=나사> ▲도박과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시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5년간 확장되는 모습을 시간별로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사진=나사> ▲지난 해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직후 선다이지역 사진. 일부분만 보인다. ▲1999년 세인트헬레나섬 분화 후의 모습. ▲ 알래스카의 그림같은 말라스피나 빙하의 모습.하늘에서 본 지구는 예술 그 자체다.<사진=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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