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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3

가을공원의 흔한 모습들 휴일이 되었네요.어쩌다 보니 저혼자 집에 있게 되었어요. 다들 약속잡고 나가고 없고,,,집에 혼자 있으려니 좀 그렇고 해서근처 공원에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오자 하고,,, 나갔는데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내심 기분이 좋아집니다.바람이 불지만 날이 포근해서 걷기에 더 없이 좋은 하루가 아닌가 싶네요.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은 머리에 어깨에 옷깃을 타고 떨어집니다. 편안한 차림으로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을 색깔이 정말 예쁘네요. 가만히 걸어가려니나무냄새가 코끝을 스칩니다. 향긋한 낙엽냄새랑 같이 섞여서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드네요. 이 공원은 자연을 최대한 살려서 만들어 놓아서 마치 산에 온 느낌을 받곤 하지요. 울긋불긋 지는 낙엽속에서 푸르름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들도 있고, 공원에 산책.. 2016. 11. 13.
봄나들이~ 도심지에서 살다보니 일부러 땅을 찾아 밟지 않으면 밟을 일도 그다지 없네요.가끔은 아파트 단지 내 산책할 때 화단에 들어가 어슬렁거리기도 하지요~다행이 아파트 근처 뒷동산이 있어서 가끔씩 오르내리며 계절을 맞이하고 보내곤 한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화창하네요.아침에 작은 가방하나 메고 쑥 뜯으러 나섰어요.사실 어제 화초 정리한다고 뒷동산에 올라가서 부엽토를 조금 담아왔어요~해마다 고추모종 사다가 심었었는데, 올해도 그렇게 하려구요.그때 쑥이 제법 있는 것을 보고 오늘을 기약하며 내려왔었거든요~ 아침부터 햇살이 따뜻하네요^^놀며놀며 뜯고 있을 때 인기척 소리에 살짝 놀라서 돌아보니 노부부 한 쌍이 산으로 들어가시더군요~당신들은 어제 와서 쑥을 뜯어갔다고 하면서~~ 잠시 인사 나누고 가셨어요.따사로운 .. 2015. 4. 23.
나들이하기 좋은 날~ 요즘은 나들이 하기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근래에는 가까운 산에 자주 산책하러 나갔어요~ 가을(자연)이 주는 기쁨은 정말 많습니다.산 입구에 들어서면 다람쥐가 반겨줍니다. 이녀석 도심 근처에 살아서 그런지 도망도 잘 가지 않아요^^청설모 참새들, 그리고 이름도 잘 모르는 많은 새들이 짹짹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정겨운지~~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시선이 머무는 그곳은 어디인지~~ 얼마나 높은지구름한점 없는 깨끗한 가을 하늘... 정말 기분이 상쾌해집니다.가끔씩 일에 지쳐 언제들어왔는지 모를 두통도 산중턱까지 가면언제 없어졋는지 모를 정도로 개운하고 머리가 맑아져 있음을여러번 겪었습니다. 이 가을에더 추위가 오기전에더 많이 자주가고 더 많이 땅을 밟고 해야겠습니다. 201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