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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통풍과 무지외반증

by 금다빛 2012. 5. 26.

통풍과 무지외반증

 

 

세간에 소위 명품이 유행이다. 가방이나 시계에서부터 작게는 어린이옷까지도 명품 바람을 타고 있다. 가격이 보통 제품보다 꽤 비싸지만 잘 팔린다고 한다. 그런데 명품의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가품 또한 많이 유통 된다고 한다. 가품인 걸 알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사람은 괜찮지만 진품으로 알고 비싸게 구입한 사람은 나중에 가품인 걸 알았을 때 무척 마음이 아플 것이다. 특히나 가품을 선물로 받았다면 주고받은 사람 상호간에 큰 오해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가품이 진품으로 둔갑하는 경우는 대부분 좋지 않은 상황을 유발한다. 그런데 질환에 있어서만큼은 가품인 경우가 오히려 좋은 경우이다. 흔히 암이라고 불리는 악성종양이 실은 양성종양이라고 판명된다면 얼마나 다행스런 경우인가.



 

통풍도 진성통풍과 구별되는 통풍이 있다. 증상은 통풍과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통풍과 다른 질환인 경우이다. 젊은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무지외반증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통풍이 잘 나타나는 부위와 비슷하기 때문에 통풍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통풍이 아닌 경우이다. 통풍은 남성들에게 잘 나타나고 생리가 끝나지 않은 가임기 여성에게는 드물게 생기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의 엄지발가락 이상은 대부분 무지외반증 같은 다른 질환인 경우이다. 또한 발가락 주변이나 관절 주위에 상처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발톱주위염이나 봉와직염 같은 경우에도 통증이나 양상이 통풍과 비슷하지만 통풍이 아닌 경우이다. 그리고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류머티스 관절염은 통풍성 관절염과 증상이 매우 비슷하지만 대부분 한쪽 관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통풍성 관절염하고는 다르게 증상이 좌우에 대칭적으로 동시에 나타나므로 통풍과 구별된다. 또한 류머티스 관절염은 면역계가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지만 통풍은 요산이 원인이 되는 관절 질환으로 서로 다른 질환이다.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위통풍이 있는데 이것은 피로인산칼슘의 침착이나 연골의 석회화로 인해 유발된다. 증상은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이상이 생겨서 잘 걷지 못하게 되고 자주 재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며 통풍 증상과 다르게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초기 통풍 환자들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질환에 따라 원인이 다르고 그에 맞는 치료법이 있기 때문이다. 통풍 초기 환자분들은 질환을 부정하고 다른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다른 질환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방치하면 병은 깊어진다. 의식적으로 부정한다고 해서 진품이 가품이 되지는 않는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그래서 진품을 뛰어넘는 건강 명품을 만들어보자.

 

 

출처: 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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