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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유방암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by 금다빛 2012. 11. 27.

유방암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정기검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



 

연기자 이주실과 오미희. 그녀들은 조기암 검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하고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브라운관에서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대한 관심은 있으면서도 정작 유방암 예방법에 대해서는 소홀하다. 그러나 여성이라면 아니 남성이라도 유방암에 대해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최근 젊은층에게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OECD국가 중 우리나라는 유방암 환자 발생률이 가장 많은 나라이며 유방암 환자 수도 23%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여성이 평생동안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8명 중 1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2.2%에 불과하지만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와 잘못된 생활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유방암 발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4, 50대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40대 이전의 젊은 여성들도 유방암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40대 이후 여성발병률 높은 것이 특징

유방암은 현재 세계적으로는 감소 추세이지만 외국은 7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병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40대 이후 여성발병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이 지나면서 50대 이후 폐경기 여성 유방암 진단도 증가추세에 있고, 한국유방암학회가 펴낸 2012 한국 여성 유방암 백서에 따르면 국내 연간 유방암 진단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67.2명 꼴” 이라며 “이대로 가면 유방암 진단 환자는 연간 2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는 15년 사이 4.3배 정도 증가 추세인데 그것은 40대 폐경기 전 여성뿐만 아니라 50대 폐경기 후 여성에게서 유방암 발생률의 증가에 따른 수치라는 것. 이렇게 되면 평균 수명을 84세로 하면 여성 25명 가운데 한 명은 살아가는 동안 유방암에 걸린다는 확률이 나오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서구화되는 식생활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의 원인으로 인해 매년 6.3%씩 발병률이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의학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그러므로 유방암 예방으로는 무엇보다도 정기검진이 최우선이다. 유방암 검진은 유방X 선 촬영과 유방초음파, 세침 생검이나 조직 생검, 유방 조직검사기 등을 시행해 진단한다. 유방초음파는 유방X선 촬영술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었거나 유방조직이 치밀할 경우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실시한다. 생검은 가느다란 주사침이나 특수한 기계를 이용해 유방의 종양이나 조직을 채취해 암세포 유무를 검사하게 된다.

가슴에 크고 작은 혹이 만져지거나 유방통 또는 혈성 유즙 분비나 가슴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꼭 받아봐야 한다.


유방암 진단부터 맘모톰 시술까지

치질전문병원으로 대장, 위내시경 장비를 확충하고 최신 검진장비를 도입해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하는 상쾌한항외과는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될 경우 대학병원으로 즉시 연계, 환자의 진료와 수술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최신 버전의 맘모톰을 보유, 유방암 검진과 양성종양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맘모톰은 유방암 진단에 필요한 적정략의 병변 조직을 외과적 시술 없이도 국소마취로 채취가 가능하고 양성 유방병변을 수술 없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유방조직 검사기기이다. 국소마취 후 3∼5mm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방질환을 검사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시간은 5∼10분 정도이며 입원이 불필요하고 당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아진다.


이 원장은 “맘모톰은 가슴에 혹의 크기가 1cm이상일 때 시술을 권유한다. 얼마 전 30대 후반 여성이 정기검진을 통해 유방 한 쪽에 있는 혹을 발견하고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 받은 후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예약했다”며 전체 유방암 판정 환자 중 0.5∼2%가 남성 환자라고 말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생활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인 경우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흡연과 음주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유방암을 포함한 다른 암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이 밖에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고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유방암 예방을 위한 지름길이다.

 


또한 한 일간지(헬스조선)에서는

하루에 포도주 한 잔(175mL)을 마시면 유방암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공중보건대학 폴 파로아 박사 연구팀은 여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15년간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연구팀은 1만 3525명의 유방암 환자에게 포도주를 꾸준히 마시게 한 후 10년간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매일 한 잔씩 꾸준히 마신 유방암 환자의 10년 후 사망률이 20%에서 16%로 줄었다. 반 잔씩 마신 경우에도 20%에서 18%로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 환자들에서 와인이 양성 유방암 환자에 비해 더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끈 파로아 박사는 “암 극복을 위해 약간의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음주는 오히려 역효과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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